여성은 중,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40대 중반을 전후하여 난소의 기능이 급격히 쇠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폐지가 되면서 성(性)에 대한 임무를 마감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심신양면에 걸쳐 여러 약화증상이 나타나는 수년간의 기간을 갱년기라고 합니다. 보통 40대 중후분에서 50대 초반에 걸쳐나타납니다.
2. 조기 폐경의 증가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의 증가로 인해 이중삼중의 로드와, 스트레스 요인의 증가, 유산, 임신 중절, 그리고 생리기간 중의 과로, 출산후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 등 여성 성(性)의 혹사, 운동량의 감소 등, 여성의 노화를 촉진하는 여러 요소로 인해 조기폐경이 증가하면서 30대 후반에 갱년기가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인간의 일생에 있어 갱년기의 의미
인간의 일생에 있어 갱년기는 인생의 신체적, 정신적 전환기이며, 갱년기를 지나면서 인간은 성인병의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지고 급속한 노화에 직면하게 됩니다.
길어진 인간의 기대수명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갱년기 건강을 어떻게 지켜나가는가 하는 것이 향후 3-40년 간의 중,노년기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4. 갱년기증후군의 증상
갱년기를 전후해서 심신 양면에 걸쳐 여러가지 증상때문에 여성은 힘들어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대 말 미국 산부인과와 내과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여성갱년기 증후군의 극복을 위해 호르몬복용운동이 일었던적이 있습니다. 이는 갱년기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난소기능의 약화로 인한 것이기때문에, 호르몬 요법이 갱년기 증상 뿐만아니라 갱년기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심장병, 골다공증, 뇌졸중, 치매, 유방암 등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붕괴시킨 것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서 1995년부터 15년간의 계획으로 진행된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여성의 건강을 위한 모임)의 임상시험연구였습니다. 50~79세 여성 16608명을 대상으로 자궁이 있는 그룹과 자궁이 적출된 그룹으로 나누어 이중맹검실험(Two Blind Test)방식이라는 엄격하게 진행된 임상시험 연구는 뜻밖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호르몬 요법을 투약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26%, 뇌졸중 41%,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병 29%, 다리와 폐의 응혈이 100%증가, 직장암과 대장암이 37%감소, 엉덩이 뼈의 골절상은 34%감소, 에스트로겐 복용이 치매발생률 저하에 도움이 안되며 두뇌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결론을 2002~2004년에 걸쳐 발표하고, 비인도적인 연구라는 이유로 임상연구가 중단되게 됩니다. 이는 갱년기 호르몬요법이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치매, 유방암, 자궁암 등의 성인병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갱년기 질환에 대한 호르몬 요법은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